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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경계 넘나드는 도전…도자기로 그림을 그리다

도예가 이효근씨 개인전, 도립미술관 서울관 다음달 1일까지

▲ 이효근 作 '순리'.

도자기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언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런 의문에 도전하는 작가가 있다.

 

위트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도예가 이효근씨(53)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연다(27일~다음달 1일까지).

 

그는 도자기하면 조형물이나 관상용으로만 재현되야 한다는 편견에 도전한다. 나무, 꽃잎, 화병, 물고기 등 주변의 사물들을 도자기로 구워 먹, 목재, 한지를 이용해 캔버스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신선한 도전을 담은 설치, 평면 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새로운 재료들의 조합과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고 생소한 이미지를 중첩시켜 우리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게끔 한다.

 

 

 

그는 "작품 속의 사물들이 우리들에게 쫑알쫑알 말을 건낸다. 그것은 우리가 귀를 기울여 들어야하며 햇살을 통해 감정과 언어들을 흘려보낸다"라고 말했다.

 

중국 남경예술대 도예과 석사과정과 원광대 조형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그는 3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전북공예가협회 총무, 한국 공예문화협회 회원 등 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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