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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오페라단 '일 냈다'

'누갈다',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초청 / 전국 100곳 참가 경쟁…지방서 유일하게 선정

▲ 2004년 전주에서 올려졌던'누갈다' 공연 모습.
 

(사)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사진)이 제작 중인 창작오페라'누갈다'가 '2014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초청 작품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서울예술의전당과 함께 열고 있는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 전국 100곳 민간단체가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중앙에선 (사)한국오페라단·(사)글로리아오페라단·(사)베세또 오페라단, 지역에선 유일하게 호남오페라단이 무대에 서는 영광을 갖게 됐다.

 

창작오페라'누갈다'는 신유박해(1801년 일어난 가톨릭교도 박해사건) 때 신앙을 증거하며 순교한 동정부부 유중철(요한)·이순이(누갈다)의 숭고한 사랑과 순교정신을 그린 대형 오페라. 천주교전주교구 가톨릭예술단의 기획으로 지난 1997년 천주교 전주교구 설정 6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님이시여 사랑이시여'로 초연한 뒤 전국 순회공연 및 해외 공연을 펼쳐왔다.

 

현재 희곡작가 김정수 전주대 교수의 대본과 작곡가 지성호씨와의 공동 작업으로 전혀 새로운 '누갈다'로 완성된 상태. 전주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누갈다'는 4월 전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누갈다'는 천주교 전주교구 주최로 10월18~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초연되고 내년 5월에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뒤 같은 해 12월 가톨릭 교황청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 오페라하우스에서 올려진다. 특히 로마 공연은 교황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바티칸 대사를 초청하는 무대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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