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엽서 1년뒤 배달 추억 상기
'거북이 느린 우체통'은 느리게 배달되는 우체통이라는 의미로, 관광객들의 사연과 그리움을 담은 엽서를 1년 뒤에 배달해 무주에서의 추억을 상기시킨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군은 무주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머루와인동굴과 향교, 반디랜드에 우체통을 설치했으며, 이의 활성화를 위해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섶다리 밟기 등 무주군의 전통놀이 이미지가 담긴 거북이 엽서를 제작해 각 명소마다 비치해 두었다.
군 관광육성 문창언 담당은 "오늘 무주에서 느낀 감동이 1년 뒤 나에게, 혹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추억이 되어 전달된다면 여행의 재미와 의미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수신 희망날짜도 지정하도록 해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북이 느린 우체통'은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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