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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 반쪽운영 안돼"

홍 군수·주민들 "국기원 등 관련단체 동반이전 노력" 한목소리

속보= 국기원을 비롯한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관련기관들의 무주 태권도원 이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주군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8일자 1면 보도)

 

또 이로 인한 태권도원의 반쪽운영이 가시화되면서 군민들과 각 기관·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결집시켜 이들 기관의 무주 이전을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주민 이 모씨(56)는 "수 천 억 원의 예산과 국민들의 정성까지 투자된 명실상부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태권도원에 태권도진흥재단만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제대로 된 태권도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기관들의 이전도 서둘러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도 "태권도 관계기관들이 무주 이전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며 "태권도를 세계화·명품화·대중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7000만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를 만드는 이 사업이 반쪽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군수는 이어 "태권도 관련 기관들이 태권도원으로 이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믿고 발이 부르트도록 뛰겠다"며 제대로 된 태권도원의 틀을 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3월 개원예정인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조성 중으로 당초 예산 6,009억 원이었던 것이 민자부문의 투자가 어렵게 돼 3427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으며, 그나마 기부금 176억 원이 투입될 상징지구 조성사업은 22억 원밖에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사업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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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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