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용협회 주최 군산서 열려 / 최우수상엔 충남 김진아무용단
지난 24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국안무가대전'에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하 단원들로 구성된 무용단 7팀이 20분 이내 발레를 제외한 한국·현대 부문 창작무용을 선보였다.
지난해 '전국안무가대전'이 지적받은 것은 전국대회라는 위상에 맞지 않게 참가팀이 저조하고 상금이 턱없이 낮다는 대목이었다. 올해는 경기도 성남·충남 천안·전남 목포를 포함해 도내 현대무용·전통무용단까지 총 7팀이 참여해 지난해 5팀이 참가한 대회 보다 참여도·실력 면에서 열기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지역 무용단 실력의 편차가 컸다는 게 중론이다. 백야현대무용단의 강소영씨는 안무상을 탔으나 우수상(전북예총상·상금 30만원)에 그친 Dance Troup H.M·오문자 & 알타비아 무용단·CDP무용단·백야현대무용단(이상 전북 지역 무용단)은 전형적인 몸짓으로 긴장감과 에너지를 발견하기 힘들었고 테크닉은 훌륭하더라도 주제에 맞는 짜임새 있는 안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수상 팀 상금을 높였으나 여전히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북무용협회가 제출한 전북도 문예진흥기금 신청서에 따르면 올해 대상 수상 팀에게 주는 상금이 지난해 대상 초청 팀에게 주는 출연료와 비교해 1/3 낮게 책정 돼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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