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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축제 꼭 성공하세요"

서울 '반디앤루니스' 양동호 점장, 서점에 포스터 등 비치 홍보 역할

단지 상호의 연관성만으로 무주반딧불축제의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점포가 있다.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반디앤루니스'서점(점장 양동호·사진)이 그곳. 이 서점에 들어서면 내·외부 벽면을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포스터 30여 장이 빼곡히 채우고 있을 뿐 아니라 축제일정과 세부 소개가 담긴 홍보물이 고객들 눈에 띠기 쉬운 곳에 항상 비치돼 있다.

 

혹여 축제에 대해 묻기라도 하면 그 즉시 "무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라며 "가족이나 연인들이 꼭 한번 가볼만한 축제"임을 강조해 준다.

 

축제준비를 위해 땀 흘리는 축제 관계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축제홍보를 위해 서울 출장을 다녀온 한 공무원은 "홍보를 부탁하려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포스터 붙이는 것 자체도 짜증내시는 분들이 더러 있다"며 "고향도 아니고 인연도 없는 지역의 축제를 이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니 쌓이던 피로도 사라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서점의 상호'반디앤루니스'는 반딧불이를 의미하는 '반디'와 달빛을 뜻하는 '루니'의 합성어다.

 

'반딧불이'라는 단어 하나로 시작된 인연.

 

고마운 마음에 조그만 사례의 뜻을 전하자 후덕한 인상의 사장님은 오히려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며 등을 떠민다. "반딧불축제, 꼭 성공하십시오"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축제의 성공이 예감된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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