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 사과
속보= 부실 공연 논란을 빚은'송창식과 함께하는 오월의 노래 콘서트'와 관련, 콘서트 주관 측인 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지부장 강연모)가 24일 사과문과 함께 환불 요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
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 측은 이번 공연이 5월의 의미를 재조명하자는 취지로 기획됐고 나중에 가수 송창식씨가 섭외되면서 광고·출연료·티켓팅 등을 기획사에 의뢰해 인건비를 회수하는 정도의 공연이었다고 영리 목적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순수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홍보물에 송창식씨가 두드러지게 부각 돼 송창식 단독 콘서트로 오인됐다는 점, 송창식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15곡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만족스런 연주를 들려주지 못한 데 대해 도의적 책임과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지부는 밝혔다.
주관사 측은 법령·판례·전례에 근거해 일방적인 환불은 안된다는 게 당초 입장이었으나 논란이 거듭되는 동안 시간이 흘렀고 관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부문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여겨 인터파크 등 인터넷을 통해 예매한 관람객들에게 입장료 30%를 환불하겠다(할인티켓 제외)고 밝혔다.
환불 관련 절차는 6월3일까지 이메일·전화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관사 측은 송창식씨가 무대에서 약속했듯 재공연 의사를 보이고 있어 논의 중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문의 070)4151-5962. refundi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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