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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김종헌씨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감사패

소리전당 '전주 한소리 오케스트라' 성공 공로 인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이 주관하는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 전주 한소리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음악감독 김종헌씨(56)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감사패를 받았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합주로 '거리의 아이들'을 바꾼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의 '엘 시스테마'(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를 본 따 한국식으로 만든 프로그램.

 

진흥원은 김씨가 올해 2월 서울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기획에 참여했고, 지난 3년 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전주 한소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는 "오케스트라는 개인의 기량보다 합주의 완성도를 중시한다. 산만한 아이들도 한 달 안에 연주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기 절제와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본래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그는 1987년 도내 최초로 목관실내악단 '아울로스 목관앙상블'을 창단했고, 2001년 네덜란드 명문 로테르담음악원 지휘과로 유학하면서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청소년교향악단을 7년 째 운영해온 그는 '전주 한소리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난해 전주·익산 합동 공연을 연 데 이어 올해 12월에도 흥미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는 '2010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성공 개최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5월 넷째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정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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