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U-20 축구대표 류승우, 도르트문트와 계약"<獨언론>

獨 매체 보도…소속 학교 감독 "계약은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한 류승우(20·중앙대)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축구전문 매체인 키커는 1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도르트문트가 15일류승우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류승우는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예비스타'로 떠오른선수다.

 

쿠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0-1로뒤지던 상황에서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맞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이광종호'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도르트문트는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오른 분데스리가의대표적인 명문팀이다.

 

바이엘 레버쿠젠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의 이적설이 떠오를 당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팀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키커는 "아직 도르트문트의 공식 영입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류승우의 U-20 월드컵 활약상을 상세히 전하는 등 입단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에 대해 류승우의 현 소속인 중앙대의 조정호 감독은 "오퍼가 와서 진행 중인것은 사실이지만 도르트문트로 가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선수의 졸업 문제도 있고 부상 중이라 서두를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그는 "류승우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지만 남다른 재능이 있는 선수"라면서 "기술이 좋고 영리해 좋은 팀에서 잘 배우면 외국에서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