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 등 다양한 장르의 상설공연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은 21일부터 한 달 동안 오후 8시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국악과 가요, 댄스, 비보이, 밴드,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광한루원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창극과 뮤지컬의 장점을 섞어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통 문화예술의 고장 남원에 오면 항상 남원의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연중 상설공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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