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단풍미인배 전국대회 도내·외 우수 12개팀 참가 / 30일까지 학년별 풀 리그
정읍이 '중학교 축구 육성 도시'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국 5개 시·도의 내로라하는 중학교 축구부 9개팀을 초청해 제1회 단풍미인배 전국 우수 중학교 초청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들 9개 우수 중학교 축구팀은 이번 대회에 전지훈련을 겸해 참가했다.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23일 "도내외 12개 팀이 참가하는 제1회 단풍미인배 전국 우수 중학교 초청 축구대회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정읍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광주 광덕중, 대전 동신중, 경기 세정중·오산중·정왕중, 전남 해남중·장흥중·순천매산중, 충북 신명중 등 5개 시·도에서 9개팀과 도내에서 이리동중·완주중·신태인중을 포함해 모두 12팀(선수단 544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정읍센터축구장, 정읍제일고구장, 신태인새벽구장에서 1·2·3학년별로 각각 풀리그 형식(1학년 전·후반 각 25분, 2학년 전·후반 각 30분, 3학년 전·후반 각 35분)으로 경기를 치른다.
전지훈련에 겸해 대회에 참가한 대전 동신중은 2013 주말리그 대전권역리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경기 정왕중은 2012 대구광역시장기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전남 순천매산중은 2012 탐라기 준우승,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 2013 탐라기 3위에 이어 전남광주권역 주말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광주 광덕중은 전북과 특히 인연이 깊은 팀으로 작년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완주중에 3: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완주중에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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