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6:3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고추가공센터, 홍고추 수매량 두배로

시중 재고량 늘고 도매가격 내려 / ㎏당 1500원…농가 소득 청신호

▲ 임실고추가공센터의 홍고추 수매 현장.
전북동부권고추(주) 산하 임실고추가공센터의 올 홍고추 수매량이 두배로 급증, 지역내 고추재배농들의 소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동부권고추는 임실군이 대주주로 자금을 출자, 지역내 고추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과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2008년에 설립됐다.

 

지역내 1600개 농가와 홍고추 수매계약을 체결한 동부권고추는 현재 ㎏당 1500원에 물량을 매입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266톤을 수매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년 대비 두배를 상회하는 541톤으로 대폭 증가,고추농가의 안정적인 재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이처럼 수매량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해에 비해 시중 재고량이 현격하게 늘어났고 도매가격도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농가들이 수확후 세척과 건조, 포장 등을 거친 건고추 형태로 수매했으나 올해부터는 밭에서 직접 수확한 홍고추를 매입하고 있어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고의 첨단시설을 갖춘 임실고추가공센터는 홍고추 수매를 바탕으로 물과 공기거품 등 3차례의 고압세척을 통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있다.

 

더불어 저온에서 건조하기 때문에 고추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 소비자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더불어 전주지역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의 경우도 자외선 살균과 쇳가루 제거 등 금속탐지기를 통해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가공센터 정정수 본부장은 "현재 고춧가루의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홈플러스와 롯데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와도 제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