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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에 김응경 씨

10개 부문 수상자 발표…기악부 종합대상엔 황보석 씨

▲ 김응경 씨

제18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에서 고창 출신의 김응경씨(23, 코스코스 전북대 국악과)가 판소리 일반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차지했다. 김씨는 춘향가중 이도령과 춘향의 옥중 재회 대목을 불렀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판소리와 기악 두 종목에 걸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까지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151명(학생 114명,일반 37명 /판소리 54명, 기악97명)이 참가했다.

 

기악부 종합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황보석씨(전북대 3)에게 돌아갔다.

 

정화영 심사위원은 "전주대사습과 같은 큰 대회도 있지만 이런 내실있고 알찬 대회가 많아야 국악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올 대회는 특히 기악 부문 참가자가 늘고 기량도 높아져 고무적이다"고 평했다. 심사위원장은 최종민 동국대 교수가 맡았다.

 

사단법인 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가 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는 1996년 제1회 판소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판소리와 기악경연대회로 확대돼 올해로 제18회까지 이어졌다.

 

판소리 대상을 받은 김응경씨는 초등학교 3학년때 판소리에 입문했으며, 조소녀 명창에게 소리를 익혔다. 지난 8월 전북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지난달 미산 박초월선생 추모 국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면을 그릴 줄 알고, 감정 표현과 가사 전달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부 △판소리= 대상 김응경, 최우수상 이춘근(순천), 우수상 남지원(전북대 3) △기악= 종합대상 황보석, 관악 대상 강효나(이화여대 4)·최우수상 조성신(추계예술대 2), 현악 대상 김호빈(전주)·최우수상 최회인(전북대 2)

 

◇신인부 △판소리 대상 편재영(인천) △기악 대상 김보현(서울)

 

◇고등부 △판소리 대상 조은정(전주예고 2) △기악 종합대상 김도효(한국전통문화고 2), 관악대상 최설아(국립국악고 2), 현악 대상 남소현(국립전통예술고 3)

 

◇중등부 △판소리 대상 오현종(이리중 3) △기악 대상 이예은(전주동중 3)

 

◇초등부 △판소리 대상 유수현(이리석암초 6) △기악 대상 이현우(정읍영산초 5)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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