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13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고창군이 선정돼 선보이게 됐다.
2011년 국립발레단의 시즌 레퍼토리 첫 작품인 '지젤'은 로맨티시즘 발레를 탄생시킨 파리 오페라발레단 버전(파리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 파트리스바르 안무)으로 19세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충실히 살려냈다. 의상은 이탈리아 밀라노 브란카토 아뜰리에에서 제작해 발레 탄생지의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배경 작화는 19세기 낭만주의 화풍을 충실히 살려 발레와 동시에 화풍을 극장에서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지젤'은 1막의 극적인 구성과 2막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 군무의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시골처녀 지젤이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죽게 된다.
그 후 숲 속을 지나가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만드는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가 된다. 알브레히트가 지젤의 무덤을 찾아왔다가 윌리들의 포로가 되지만 지젤의 사랑으로 목숨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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