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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서고 학생들, 축제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성금

▲ 임실서고 학생들이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농업계 특성화학교로 성장키 위해 내년부터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로 개명을 앞둔 임실서고(교장 노영조) 학생들이 학교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학교 강당에서 열린'제 12회 섬진강 축제'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조한 치즈와 요거트, 각종 빵 등을 전시해 10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학생회를 통해 이들은 수익금의 사용처를 두고 토론한 결과 지역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일치하면서 비롯됐다.

 

지난 5일 학생들은 홀로노인들을 위해 연탄과 화장지, 라면 등을 구입하고 리어카를 직접 끌며 위문품을 전달하는 온정을 보여줬다.

 

학생들은"평소 학교의 이념이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우리 스스로가 주변을 살펴보는 혜안을 기르고 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치즈과학과에 이어 올들어 조리학과를 개설한 임실서고는 다양한 전문 실습실을 갖추고 마이스터고교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임실군은 지난달 치즈과학과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스위스 현지에서의 치즈연수프로그램을 지원,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내년 3월에는 전교생이 숙식을 겸할 수 있는 기숙사도 준공될 예정이어서 전국 각지의 관심있는 학생들이 임실서고로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조 교장은"학생들의 자발적인 창의력이 주민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며"내년부터는 농업계특성화고교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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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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