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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타러 무주로 오세요"

덕유산 바이크텔에 연습장 개장…동산·점프대 등 시설 갖춰

▲ 무주군이 다양한 시설을 갖춘 MTB 연습장을 개장해 동호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들이 바이크를 즐기고 있다.
무주군 ‘덕유산 레저·바이크텔’에 산악자전거 연습장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0월 레저·바이크텔 주차장 옆에 660㎡ 규모로 ‘동산’과 ‘점프대’, ‘모글’과 ‘시소’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춘 연습장 개장과 더불어 전문가(이동성 사무장) 강습 등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잠재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양춘모 씨(57·구천동관광연합회장)는 “덕유산 레저·바이크텔의 산악자전거 연습장은 이제 막 자전거에 입문했거나 고난이도의 기술 습득을 원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용한 시설인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들러서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며 실력을 키워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개장한 ‘덕유산 레저 바이크텔’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곳으로 산악자전거(MTB) 10대와 일반자전거 3대, 안전모와 보호대 등의 장비들과 MTB 정비실, 자전거 무료 보관소, 숙박과 교육을 위한 게스트룸, 다목적홀, 체련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산악자전거(MTB)로 특화된 사업(자전거 대여 등 1일 4시간 기준 1만 원, 정비, 강습)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객 수는 올 한 해만 6000 여 명(11월 현재)을 넘어섰으며 숙박과 자전거 대여, 농·특산물 판매로 인한 수입이 5700 여 만 원에 달하는 등 매출이 지난 해 대비 무려 140%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브랜드 경영담당은 “덕유산 레저·바이크텔이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면서 건전한 스포츠 활동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기존의 시설들에 연습장이 더해지면서 산악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과 향로산, 남산 등에 MTB 경기장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산림이 전체 규모의 82%를 차지하는 지형적 특성상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순례지가 되고 있으며 그란폰도 피나렐로를 비롯한 트루드 코리아와 삼천리 자전거 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등 국내·외 자전거 대회들의 개최지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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