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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향토사단, 임실시대 활짝

전주시대 접고 58년만에 / 연 600억 경제효과 기대 / 인구증가·일자리 창출도

▲ 전주 향토사단이 임실로 이전함에 따라 23일 마지막 본대가 임실읍으로 입성하고 있다.
지난 58년간 전북의 수호신으로 활동했던 35보병사단(사단장 정한기)이 전주 송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23일 임실이전을 마쳤다.

 

지난 9일부터 이전을 시작한 35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마지막 본대가 임실읍에 입성하면서 전북의 향토부대로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35사단 본대가 입성한 환영식장에는 신현택 군수대행과 김명자 의장, 사회단체 대표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정한기 사단장과 간부급 장병들에 꽃다발로 이전을 축하했고 필봉농악보존회는 흥겨운 사물놀이로 이들을 반겼다.

 

사령부와 직할대 장병을 비롯 군인가족 등 2000여명은 이날 임실이전을 완전히 마쳤고 군부대 장비 3000톤도 자리를 옮겼다.

 

한국전쟁당시 창설된 35사단은 1955년 전주시 송천동으로 이전하면서 그동안 도민과 갖가지 애환을 겪었고 전북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91년 전주시가 도시발전을 위한 군부대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추진된 이전사업은 22년만에 결실을 맺고 내년부터 새로운 향토방위에 들어간다.

 

35사단 이전으로 임실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군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35사단 이전으로 임실군은 3만명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고 면회객 소비와 지방세 등으로 연간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훈련병과 일반 병사들의 면회객은 연간 6만5000명으로 예상, 이에 따른 자영업자의 소득과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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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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