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축제 개막…19일까지 반딧불시장 인근서
무주읍행사추진위원회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송어잡기 위주로 행사를 대폭 축소 운영키로 결정하고 11일 오후 2시 남대천 송어낚시터 수상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는 “온화한 날씨 탓에 제대로 된 얼음축제를 선사해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만 그동안 기다리셨을 관광객 여러분과 주민들을 위해 정성으로 준비했다”며 “송어를 잡는 재미와 현장에서 잡은 송어를 먹는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운 무주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회 무주남대천얼음축제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무주교와 반딧불시장 인근에 마련된 송어낚시터에서 송어낚시(오전 10시∼오후 5시 / 주중 1만원, 주말 1만2000원)와 맨손으로 송어잡기(오후 2시∼3시/ 주말 1만2000원)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송어식당이 마련돼 잡은 송어를 싱싱한 회와 숯불구이로 맛 볼 수도 있으며 섶다리와 얼음터널, 빙벽이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얼음축제 기간 무주반딧불시장에서는 화이트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화이트 푸드 페스티벌은 ‘눈과 얼음, 흰색 음식’이 소재가 되는 음식축제로 먹을거리 부스에서는 천마, 호두, 더덕, 도라지, 마늘과 양파, 감자, 무, 양배추, 인삼, 반딧불 쌀 등을 재료로 해서 요리한 호두정과와, 더덕 약초라떼, 버섯피자, 무밥, 감자죽, 약초 순대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아카펠라와 통키타 공연을, 별도의 체험부스에서는 퀼트와 목공예, 도자기, 클레이아트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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