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00억 규모 생산 / 체험·판매·연구소 건립 / 무주군, 김천·영동 협약
홍낙표 무주군수와 박보생 김천시장, 정구복 영동군수 등 세 지역 단체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4일 김천시청에 모여 ‘생활권 구성 및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을 통해 △생활권 관련 정보 공유 △상호발전 정책 추진 △생활권 내 발전을 위한 상호공감대 형성 등 지자체 간 협력관계를 이어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와관련, 홍낙표 군수는 “1989년 삼도봉 만남의 날에서 비롯된 세 지역의 인연이 시대와 지역을 넘는 화합과 발전의 모델로 정착이 돼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의 지역생활권사업 추진은 삼도봉 권역이 상생발전을 주도하는 선도적인 지역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새 정부가 지역발전 정책으로 추진하는 생활권사업 중 시·군 간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까지 100여 억원(국비 60억, 지방비 4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체험단지(영동)를 비롯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무주)와 호두연구소(김천)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은 지역 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시·군 간 연계협력사업과 주민생활 밀착형 시·군 단독사업으로 구분된다.
삼도봉 권역(무주, 김천, 영동)은 이날 협약 내용을 토대로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호두 공동브랜드 개발과 관광자원을 접목시키는 등 중앙정부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보다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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