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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신덕면에 참옻단지 조성

재배단지 옻나무 전량 군비 제공 등 보조 사업

최근 건강식품과 정밀부품 부자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참옻을 생산키 위해 임실군이 대단위 재배단지를 조성, 농가소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임실지역에는 특화 용도의 농산물이 태부족, 생산성이 떨어지는 까닭에 농업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

 

때마침 신덕면 금정마을 주민들은 지난해‘임실참옻세상’이라는 농업법인을 설립, 대규모 참옻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함에 따라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향후 식재되는 옻나무 전량을 군비로 제공하고 해마다 2회에 걸쳐 풀베기작업 등 보조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 6일부터 옻나무 식재작업을 추진, 올해까지 20㏊를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모두 100㏊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이에 앞서 지난해 옻산업 특화지역인 강원도 원주시와 충북 옥천군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또 옻 전문가인 통영 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과 관련 교수진으로 자문단도 구성해 재배방법과 관리방법, 판로대책 등도 수립했다.

 

국내서 사용중인 옻은 95%가 값싼 수입산에 의지한 까닭에 농가들이 생산한 옻은 매우 비싼값에 팔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옻나무는 나무 본체와 가지, 잎 등을 모두 약재로 이용하며 옻칠액의 경우는 ㎏당 70만원에 판매되고 최근에는 우주왕복선과 미사일GPS 성능유지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서성석 신덕면장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매우 높다”며 “우리지역이 옻나무 특화단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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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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