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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기름 판매 악성 루머 억울" 호소

임실 김한기 도의원 출마예정자, 선거활동 제약 주장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임실군의회 김한기(44) 전 의원이 “혼합유(가짜기름)를 팔았다”는 악성루머로 골치를 앓고 있다며 진실을 호소하고 있다.

 

김 예정자는 지난 21일 “지난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가짜경유 팔다 입건’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며 “이로 인해 최근 선거활동에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전말은 지난해 8월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석유와 경유가 혼합된 상태에서 배달됐다는 단속반의 적발에 따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롯됐다.

 

이 때문에 관련 주유소는 임실군으로부터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혼합유 기름판매는 주유소에서 적발된 것이 아니고 경유와 등유탱크가 함께 적재된 배달차량에서 혼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석유관리원이 신고를 받고 직접 주유소를 조사한 결과 시설탱크에서는 혼합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문을 임실군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배달차량에는 1개의 탱크에 경유와 등유를 동시에 적재하는 분리된 탱크를 사용하고 있다”며 “운반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노후화로 섞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정자는 “양심을 팔면서 지방선거에 나설 정도로 철면피는 아니다”며 “이같은 내용을 빌미로 선거에 악용하는 세력이 있기에 군민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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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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