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소재지∼순환로 10㎞ 꽃잔치…식당·찻집 호황도
임실군 운암면 소재지에서 옥정호 순환로를 따라 길 양쪽으로 10㎞에 걸쳐 조화를 이룬 벚꽃길은 이른 아침부터 연인과 가족 등 소풍객들로 붐비고 있는 것.
특히 사진작가와 등산객들은 인근 국사봉에 올라 붕어섬과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 풍경을 담기위해 연신 휴대폰과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운암면 주민들은“예년보다 벚꽃이 15일 정도 빠르게 만개했다”며“서울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때문에 이 일대 식당과 찻집들은 때 아닌 호황에 즐거운 비명으로 가득찼고 덩달아 고향집을 찾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특히 한국관광공사가‘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각종 인터넷과 임실군홈페이지 소개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옥정호 벚꽃길은 이번주가 최고 절정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주까지도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에서 온 최명수씨(45)는“소문을 듣고 새벽잠을 깨며 가족들과 소풍을 나왔다”며“벚꼴길과 국사봉 등산을 통해 국내 최고의 경관임을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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