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 관내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고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와 의학계는 그동안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꾸준히 권고해 왔으나 접종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폐렴구균 예방접종에는 1회당 15만원에 가까운 접종비를 부담한 까닭에 4회에 걸쳐 접종이 요구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를 기피하는 현상마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에서 5세미만의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가 해당된다.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대상 백신은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으로 알려졌다.
전형심 담당은“우리나라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렴은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연령 시기에 맞춰 접종만 잘하면 예방을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