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고령농 대상 묘판 5만7000개 지원
농촌 일손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영농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임실군이 소규모 고령농가에 벼 육묘사업을 지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들어 임실지역 쌀재배농은 전체 4400여 농가로서 재배 면적은 5020㏊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의 영세농으로써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까닭에 모심기 등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군 관내 0.5㏊ 미만의 소규모 벼재배농은 1100개 농가로 알려진 가운데 육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군은 이들의 모내기 일정에 맞춰 어린모를 현지에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일손돕기와 경영비 절감 등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군은 올들어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전체 19㏊의 경지를 대상으로 모판 5만7000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택 군수대행은 “노인들이 육묘지원사업을 환영하고 있다”며 “요청이 확대될 경우 연계사업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