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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검진' 호응

4월부터 5000여명 이용

▲ 무주군이 장날마다 전통시장을 찾아 맞춤형 검진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무주군에서 운영 중인 장터 검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장터검진을 통해 9월 현재까지 5000여 명의 주민들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 성분 측정을 비롯해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우울증 척도 검사와 치매 선별 검사, 구강검사, 한방진료 및 금연·절주·운동 등에 관한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무주보건의료원에서는 장터 검진을 위해 한의사와 치과의사, 만성질환 예방관리사, 그리고 건강증진 관련 공무원 등 8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무주읍 반딧불장터(매월 첫째 주)를 비롯한 무풍면 대덕산장터(매월 둘째 주)와 설천면 삼도봉장터(매월 셋째 주), 안성면 덕유산장터(매월 넷째 주)에서 운영된다.

 

장터 검진센터를 이용했던 주민 권 모 씨(66·무주읍)는 “농사일로 바쁠 때면 몸에 이상이 느껴지거나 건강관리를 위해 도움을 받고 싶어도 병원까지 나가기는 쉽지가 않다”며 “의료원에서 직접 나와 여러 가지 검진과 상담을 해주니 편리하다”고 전했다.

 

지난 ‘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주군의 찾아가는 장터검진은 주민 건강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희 무주군 방문보건담당은 “이제는 장날에 나오시면 한 달에 한 번 자연스럽게 건강검진을 받고 상담도 받고 가신다”며 “민선 6기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를 지향하고 있는 군에서는 장터 검진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겨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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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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