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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무주군 이장 체육대회가 25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졌다.

무주군 이장협의회(회장 김일용)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관내 6개 읍면 이장 및 부녀회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이장 및 부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에서는 무주군 이장협의회 최훈철 이장과 무주군 새마을부녀회 김명옥 회장이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병환 씨(무주읍)와 유홍선 씨(무풍면), 권금성 씨(설천면), 이미경 씨(적상면), 권진선 씨(안성면), 김근성 씨(부남면)가 우수 공무원 상을 수상했다.

황정수 군수는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는 길은 농민도 부자되는 대표 관광지 무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주가 자연도 사람도 깨끗한 고장, 부자되는 군민 실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이장 및 부녀회장단들은 하재석 이장과 이문숙 부녀회장을 대표로 △무주군 발전의 영광스러운 길잡이임을 자부한다는 내용 △참된 봉사자로서 군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 △지역화합과 주민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일용 이장협의회장은 “6개 읍면 이장과 부녀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운동도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너무 좋았다”며 “마을발전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인 만큼 오늘을 계기로 무주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생겼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