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면 체육경기 종합우승 '2연패'
임실군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 52회 임실군민의 날 및 소충사선문화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풍성하게 열렸다.
임실공설운동장과 사선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역대에 걸쳐 가장 많은 군민들이 참여, 그동안 얼룩진 민심이 치유됐다는 평가다.
심민 군수는“임실군민의 최대 축제인 군민의 날과 소충사선문화제를 통해 주민간 갈등이 해소되고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일 풍년맞이 무사고기원 길놀이 공연을 시작을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기리는 소충사제례식과 향우회원 초청 전야제가 펼쳐졌다.
군민의 날인 3일에는 송하진 지사와 심민 군수 등 도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군민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12개 읍·면 입장식도 거행됐다.
이날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은 축구와 육상경기를 비롯 제기차기와 줄다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경기로 우의를 다졌다.
또 35사단에서는 200여명의 장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악대 시범공연과 특공무술 등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이날 체육경기에서 지사면은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고 오수면은 준우승을, 관촌면은 3위를 차지해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
4일과 5일에는 관촌면 사선대광장에서 제 20회 전국호남좌도농악경연대회가 열린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의 두레놀이 공연도 선보였다.
이날 사선녀선발 전국대회와 최갑석전국가요제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35사단 군악대연주와 축하공연,제 23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계절을 맞아 축제에 참가한 방문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손님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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