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제 242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에서 소충사선문화제와 의견문화제가 대표축제로서의 기능을 잃었다며 집행부에 개선하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또 군민의 혈세가 투입된 전북동부권고추(주)도 홍보와 마케팅 부족으로 적자운영에 허덕이고 있다며 향후 경영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2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군정질의를 통해 신대용 의원은“지난 3일부터 열린 소충사선문화제가 과거와 다른 점이 전혀 없다”며 전반적 재검토를 지적했다.
신의원은“임실의 대표적인 축제들이 분산, 개최되기 때문에 경쟁력과 차별성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에 외면받고 있다”며“이는 집행부가 결과에만 집착하고 소통의 부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남근 의원도 이날“지난 2008년에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집행부가 설립한 전북동부권고추(주)가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가 무엇이냐”며“경영상에 문제가 있으면 대책을 제시하라”고 추궁했다.
진의원은 또 설립 당시 생산자연합회원으로 가입한 농가에는 생산량 전량을 수매한다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회원이 아닌 일반 농가의 고추도 수매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밖에 장종민 의원은 사선대 관광지의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문영두 의원은 군유림을 활용한 농경지 객토지원과 약초재배단지 육성지원책을 건의했다.
심민 군수는“이번 축제를 지켜보고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축제를 대상으로 벤치마킹,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북동부권고추에 대해서도 그는“직거래 소비처를 늘리고 가공공장 견학 프로그램 도입과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확대를 통해 전국적 유통망 확보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선대 유휴부지는 2016년부터 2년간에 걸쳐 137억원을 투입, 목재체험관과 생태공원 조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보해 방문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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