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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청년회장 이·취임식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에 관례적으로 전해지던 축하화환을 정중히 거절하고 이를 대신해 받은 쌀과 생필품 등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해 주민들의 칭송을 듣고 있는 단체가 있다.

 

관심의 단체는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

 

지난 18일 설천면(면장 장효순) 주민자치센터에서 있었던 청년회장 이·취임식장에는 흔히 등장하는 꽃집배달원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행사장에 걸맞지 않게 쌀과 라면박스 등을 배달하는 마트 직원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들어왔다. 다.

 

청년회는 매번 행사를 치를 때마다 불우이웃돕기에 쓸 수 있도록 생필품을 받기로 결정,기념행사 뒤 곧바로 설천면장에게 불우이웃돕기용품으로 전달된 것이다.

 

설천면청년회(이임회장 정희성, 취임회장 김종국)의 뜻깊은 결정은 이날 행사장에 모인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청년회 가족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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