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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유화를 만났을 때…5월1일까지 전주 공간 시은 박구환展

▲ 박구환 作 ‘In full bloom’

공간시은(대표 채영)이 판화와 유화를 넘나드는 박구환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5월 1일까지 공간시은(전주시 완산구 한절길)에서 ‘In Full Blossom’이라는 문패 아래 ‘In full bloom’과 ‘Peaceful village’ 연작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20여년간 판화로, 또한 유화로 일상의 풍경을 재현해 왔다. 목판화의 소멸기법 위에 화려하면서도 섬세하게 유화를 혼합했다.

 

복잡하고 난해한 개념이 많은 동시대 미술에서는 자연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그림의 예술성을 지나치기 쉽다. 자연풍경 을 그린 그의 작품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여러 장을 찌어내는 판화의 기법적 특성에 가려진 판화의 예술성과 상품성을 느낄 수 있다.

 

관객이 감상하는 예술품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고된 작업의 결과물이다. 삶에서 느끼는 일상의 풍경들도 마찬가지다.

 

채영 대표는 “우리의 일상을 담았기에 더욱 공감하기 쉽다”며 “꽃이 만발하는 계절에 경쾌한 마음으로 전시나들이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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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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