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우리소리 우리가락' 109번째…9일 김나영 독주회
우진문화재단 기획공연인 ‘우리소리 우리가락’ 109번째 무대가 9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무대를 꾸리는 이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에서 활동하는 해금 연주자 김나영.
중학교 시절 해금을 만난 연주자는 두개의 줄에 활대를 그어 세상의 모든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 좋아 해금을 전공했다. 이십대를 마무리하는 올해 해금을 처음 접했던 마음을 되새기고, 도약을 위해 우리소리 우리가락 무대를 꾸린다.
공연에서는 서용석류 해금산조와 경기대풍류, 해금과 구음을 위한 메나리를 들려준다. 서용석류 해금산조는 서용석류 대금가락 일부가 해금산조 음악으로 수용된 것으로,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빠른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등 6개 장단이 쓰인다. 남도선율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는데, 계면조 가락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경기대풍류는 관악기 중심의 경제 기악합주곡이다. 연주에서는 악기편성과 솔로가락을 재구성해 긴염불, 반염불, 삼현타령, 느린허튼타령, 중허튼타령, 잦은허튼타령, 굿거리, 잦은 굿거리, 휘모리 아홉 곡을 연주한다.
해금과 구음을 위한 메나리는 경상도지역 토속민요를 토대로 박경훈이 작곡한 창작곡이다. 피아노와 해금을 위한 편성으로 편곡돼 선보인다.
박경훈(피아노) 전준호(고수) 송세엽(거문고) 정해성(가야금)씨가 협연한다.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와 한양대 국악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남도국악원 준단원을 지냈다.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기악부문 대상(장관상)을 받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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