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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가 된 전주의 사계절

나운희 개인전, 도립미술관 서울관 12일까지

▲ 나운희 作 ‘호수 언덕’

사계절의 향기를 그림으로 선보인다.

 

나운희 작가의 개인전 ‘향기가 있는 풍경전(사계)’가 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그는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사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감상한다.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고 현실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된다. 눈에 담은 계절의 아름다움, 흥미로운 사물의 재미, 변하는 만물들의 찰나를 그림으로 남긴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따뜻한 한 편의 시와 같다. 항상 같은 분위기의 번잡한 도시와 달리 계절의 흐름과 변화를 뚜렷이 담아낸다. 종이에 붓과 먹, 간단한 채색만으로 싱그러운 봄향기와 짙은 녹음, 가을의 사색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작품 소재 역시 전주근교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풍경이다. 별다른 꾸밈이 없이 매만지듯 그려낸 형상의 묘사는 따뜻한 온기를 감돌게 한다.

 

100여회의 기획 초대전을 가진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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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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