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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리스트 작품 '젊은 연주'

우진문화재단 우리소리 우리가락 10번째, 홍민지 피아니스트

 

우진문화재단이 역량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우리소리 우리가락’110번째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홍민지씨다.

 

전라북도어린이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어릴 때부터 두각을 보인 연주자는 전북대 재학시절 오케스트라 협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다져왔다. 전북교육감배콩쿨 등 다양한 콩쿨에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뮤지컬과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 반주자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피아노실내악 음악연구회 Puro Souno와 전북대에 출강하고 있다.

 

그가 우리소리 우리가락 무대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프란츠로부터 온 편지’. 156㎝의 작은 키와 내성적인 성격탓에 독신으로 산데다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다가 31세에 생을 마감한 천재 음악가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 그는 짧은 생애에 1000여곡을 남길 만큼 비범했다. 또 다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 뛰어난 외모와 실력덕에 전 유럽을 아우르며 부와 명예를 누린데다 사랑이야기도 요란하다.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정 반대의 생을 살았던 두 작곡가가 남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주회에서는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를 위한 녹턴 제 3번(Nocturne No. 3 A flat Major S. 541)’과 ‘베네치아와 나폴리( Supplement aux Annees de Pelerinage II, S. 162 Venezia e Napoli)’, 그리고 프란츠 슈베르트의 ‘피아노소노타(Piano Sonata in A Major, No.20 D. 959)’를 연주한다.

 

피아노를 위한 녹턴은 리스트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곡으로 ‘사랑의 꿈’이라는 부제로 유명한 곡이다. 베네치아와 나폴리는 음악으로 쓴 여행기로 이탈리아의 빠르고 경쾌한 정서가 담겨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소나타는 예술적 표현이 절정에 이른 곡으로 평가받는 고전주의 형식과 낭만주의 작곡기법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곡이다.

 

연주회는 11일 오후 7시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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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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