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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아시아영 36' 개막] 청년작가들이 전하는 '아시아 민낯'

평면·입체·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 100여점 선봬 / 3~6일 국제교류 워크숍도

▲ 베트남 작가 마인 훙 응우옌 作‘바리케이드’.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주최하는 ‘아시아현대미술전2016-ASIA YOUNG 36’이 2일 오전 10시30분 미술관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시에 돌입한다.

 

도립미술관이 현대미술을 매개로 아시아의 화두를 조명하는 아시아현대미술전은 올해가 두번째로, 청년미술가의 시각에서 아시아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특히 전시회 개막과 함께 초대작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아시아의 현대미술에 대한 고민을 심도있게 나눌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전시에 초대된 14개국 36명의 작가 대부분이 참석한다. 베트남 작가 마인 훙 응우옌(Manh Hung Nguyen), 중국의 루 양(Lu Yang), 필리핀의 덱스터 페르난데스(Dexter Fernandez), 인도네시아의 루디 아체 다르마완(Rudy Atjeh Dharmawan) 등 일본 대만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몽고 방글라데시 작가들과 박재연 박성수 박종찬 홍남기 이가립 김영봉 등 한국작가들이 참석한다. 인도와 네팔의 한국주재 외교관과 미술인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김기라 작가 작품에 등장하는 힙합 가수와 루 양 작가의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힙합 가수는 한국사회 대립과 충돌을 다룬 위재량의 시를 들려주며, 루 양은 부처의 후광을 상징하는 무빙 갓(Moving God)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미술인들의 교류마당인 ‘아시아 청년 국제교류 워크숍’은 3일부터 6일까지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장석원 관장과 예코(Aye co) 미얀마 뉴제로 아트 스페이스 관장, 시타 막피라(Sita Magfira) 인도네시아 큐레이터, 왕 둥(Wang Dong) 중국 선전시 허시앙닝미술관 큐레이터, 짠 타인 하(Tran Thanh Ha) 베트남 디아 프로젝트 관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자국의 정치·사회·문화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발제하고 작가들과 토론을 이어간다.

▲ 필리핀 작가 에이즈 옹의 뜨개질 설치 작품.

전시는 평면과 입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청년의 눈높이에서 역동적으로 표출한 작품들이다. 전시기간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에코백과 필통 등을 만들 수 있다.

 

오는 11월 27일까지 지속되며, 전시관람료는 청소년 3000원, 성인 5000원이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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