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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에 암행어사 뜬다…9일 연극공연 축제

전주연극협회, 고전동화 속 인물 엮어 창작마당극·마술공연 등

 

(사)한국연극협회 전주시지부(지부장 조승철)가 9일 오후 7시 30분 전주 덕진공원 만남의광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전주!연극으로 통(通)하다-공연축제’를 연다.

 

조승철 지부장은 “매년 전주지부 연극축제를 통해 전주의 문화 정체성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첫 출발지인 덕진공원 무대마당이 다소 미흡할 수도 있지만 시민과 소통하며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창작마당극 ‘요지경 잔치’와 마술공연이 열린다.

 

마당극 ‘요지경 잔치’는 우리문화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놀부, 뺑덕어멈, 팥쥐 등 널리 알려진 고전 동화 속 인물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선징악 이야기다.

 

극에는 악인들을 벌하기 위한 암행어사가 등장한다. 악인들은 벌을 받지 않기 위해 암행어사에게 뇌물을 전달하고, 암행어사는 진실을 외면한다. 이때 등장하는 진짜 암행어사. 알고 보니 앞에 등장한 인물은 암행어사를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기꾼이었던 것.

 

홍자연 연출가 및 작가는 “정의가 사라지고 가짜가 판치는 세상을 풍자하고 권선징악, 개과천선이라는 누구나 좋아하는 이야기로 끝맺음 맺고 싶었다”며 “구성진 음악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한국 무용 등도 관람 재미를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배우 편성후 백호영 하형래 이준선 노수연 장영준 권윤호 안대원씨가 출연한다.

 

마당극에 앞서 박준형 마술가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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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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