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13일 소리전당
전주시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역대 지휘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합창단의 제126회 정기연주회 ‘4인의 지휘자 역사를 그리다’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창단 이후 50년 동안 전주시민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문화도시 전주의 면모를 갖추는데 많은 역할을 했던 시립합창단. 이번 공연은 역대 지휘자가 재임 기간 올렸던 무대 중 가장 호응이 컸던 공연들로 구성해 합창단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초대지휘자인 고 천길량 교수를 제외한 제2대 지휘자부터 현재 활동 중인 제5대 지휘자까지 무대에 오른다.
김성지(1984~2000), 구천(2000~2007), 김인재(2008~2012), 김철(2012.8~)씨.
또한 그동안 전주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던 선배를 초청해 김성지 교수의 지휘 아래 전·현직 단원들이 화합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소프라노 이은희와 테너 최동규도 특별 출연한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난 50년간 전주시립합창단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50년을 약속하는 자리”라면서 “오랜 시간 전주시립합창단을 지켜본 시민들에게도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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