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할망 정난주' 29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뮤지컬 ‘서울할망 정난주’가 오는 28일(오후 3시, 7시30분)과 29일(오후 4시,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801년 신유박해를 배경으로 당시 사람들의 처절했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포커스뉴스 전북취재본부가 창간 1주년을 맞아 마련한 공연이다.
제주도 바람만큼이나 모진 시련을 신앙과 인내로 이겨낸,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였던 ‘정난주’의 삶을 다룬다. 천주교 신자인 남편 황사영의 순교로 집안이 몰락하게 되고, 죄인의 신분으로 제주도 땅을 밟은 정난주는 자신의 가혹한 삶과 운명을 ‘어지신 천주님의 어지신 뜻’으로 받아들이며 순명하기 위해 끊임 없이 기도한다. 유배지에서 노예생활을 하면서도 고운 인품을 잃지 않아 ‘한양(서울) 할망’이라고 불리웠다.
공연 관계자는 “정난주를 순교자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것은 그 삶 전체가 순교자의 생애를 방불케 하는 굳건한 신앙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며 “관객들은 뮤지컬을 통해 정난주의 인생을 관통하는 ‘굳건하고 깊은 믿음’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1661-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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