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분임 작가는 흑과 백, 점과 선의 연결로 이뤄진 펜화를 그린다. 모노톤의 펜화를 통해 색을 비우고, 복잡한 마음도 비워낸다.
김분임 작가가 오는 13일까지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개인전 ‘펜으로 그리는 세상’을 연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구성, 38점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어느 기념품상에서 만난 옛 어른들의 생활용품을 그린 작품들을 전시한다. 문명의 발달로 밀려난 것들을 기록하고, 그 안에서 귀하고 소중하게 사용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읽었냈다.
2부에서는 삶에서 만난 인상 깊은 풍경들을 보여준다. 프라하 구시가지와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 등 잘 알려져 있는 곳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다양한 장소를 관찰했다.
파리 신년초대전 평론가 은상, 현대미술 국제아트페어 우수작가상, LA 국제아트페스티벌 최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한 그는 (사)한국미술협회,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수채신작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수채화와 펜화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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