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가을밤 수놓는 희망의 선율…'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11일 최종발표회

지역 청소년 90여명 갈고 닦은 기량 선봬

▲ 지난해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익산’ 공연 모습.

올해로 창단 6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의 올해 최종발표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예술의전당 중공연장에서 열린다.

 

‘꿈의 오케스트라,익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단체다. 음악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화합·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통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창단 첫해부터 활동한 단원부터 올해 새로 뽑힌 단원까지 총 9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전문 강사들에게 무료 교육을 받고, 합동공연과 지역 내 나눔연주회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박성일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 Saens)의 ‘바카넬라(Bacchanale)’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 ‘인생의 회전목마’,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G.스비리도프(Georgy Sviridov)의 ‘눈보라(The Snowstorm)’를 들려준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은 소프라노 김신혜와 테너 이진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료 공연이고, 무료 입장권은 오케스트라 후원기관이자 공식 배부처인 (재)익산문화재단과 유정악기프라자, 제일뮤직, 남중하나마트 등에서 배포한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익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31개 기관이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의 성과가 점차 쌓이면서 올해 처음으로 거점별로 연합한 협의체가 생겨났다. 개별 기관들이 모여 더욱 심화되고 확장된 사업을 펼치고, 사업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다.

 

익산문화재단 등 전라권역 내 6개 거점이 모여 상위오케스트라 개념인 ‘꿈의 오케스트라, 전라’를 구성했고, 올 하반기부터 시범 활동을 하고 있다. 협의회를 통해 연합캠프를 여는 등 기관별 교류 활동을 한다. 또한 각 기관에서 전문적인 실력을 가진 단원들을 선발해 심화 교육을 시키고, 연합 연주회도 열 계획이다. 양성된 단원들은 다시 재능기부 형식으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하거나 협연을 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망을 형성한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기초의원 다치면 '두번' 챙긴다"···상해보상 ‘겹치기 예산’

자치·의회서난이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분골쇄신 필요”

자치·의회최형열 전북도의원 “지사 발목 잡는 정무라인, 존재 이유 의문”

사건·사고‘남원 테마파크 사업 뇌물 수수 의혹’⋯경찰, 관련자 대상 내사 착수

국회·정당도의회, 전북도 2036올림픽추진단 올림픽 추진 업무 집중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