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윤춘흥·정미순 씨의 ‘연리지 부부 서예·문인화전’이 내달 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에서 열린다.
고희를 맞은 맞은 부부가 우직하게 붓과 칼놀림을 해온 오랜 여정동안에 보인 종심(從心)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회다.
윤춘흥 씨의 ‘입덕천행당’, ‘일모연하’,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등 서예· 서각작품 44점과 정미순 씨의 ‘대나무’, ‘화정분인담’, ‘난초의 기’ 등 문인화 작품 28이 전시됐다.
부부는 전시 도록 권두언에서 “오랜 시간 예술과 삶이 어둠의 터널과 빛으로 범벅되어 지나갔다. 미완성의 여로를 희미한 등불만 바라보며 걸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며 “그동안 긴 여정속에서도 여전히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고 밝혔다.
소병순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는 “영산과 묵향으로 연을 맺은 30여년 동안 부창부수를 실행하려고 서로 노력한 참 연리지 부부”라고 축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