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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세밑, 음악회로 달랜다

호남오페라단, 전주시립국악단·예술단, 도립국악원 등 송년 무대

▲ 도립국악원 민요 공연.

2016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2017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연주회 무대가 잇따라 마련된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이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국악이, 국악을’이란 주제로 2016송년국악큰잔치를 펼친다.

 

국악이 국악을 아끼고 살리며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올 한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공연들을 엮어 다양하게 선보이는 무대. 전통의 곰삭은 소리와 신명난 몸짓, 그리고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3단 연합 공연으로, 한해의 역량이 총 결집된 수준 높은 전통예술공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위촉초연곡인 ‘천년지악’을 재구성한 ‘새로운 나래를 꿈꾸며’ 등 6부로 구성되는데 마지막 무대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창극단 무용단이 함께 ‘30th 국악이, 국악을’의 연합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 홈페이지 사전 예약제와 선착순 현장 무료 배포.

▲ 뮈토스 쳄버 싱어즈.

창단 30주년을 맞은 (사)호남오페라단(이사장 김임)도 ‘아듀 2016! 송년음악회’를 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호남오페라단의 주역 가수들로 구성된 뮈토스 챔버 싱어즈와 중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준 교수, 첼리스트 전경원 교수, 소프라노 조현애 교수 등 연주가들이 ‘주기도문’과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디즈니 메들리’ 등을 무대에 올린다.

 

특별출연하는 정현국 호남오페라단 운영이사가 대금으로 ‘날개’와 ‘상주 아리랑’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출연진이 함께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

 

전주시립예술단은 오는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베토벤의 음악으로 2016 송년음악회 무대를 꾸린다.

 

열정 넘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인 피아니스트 한가야 씨와 소프라노 남혜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진성원, 바리톤 정록기 씨와 관혁악단이 ‘피아노 협주곡 3번 다단조, 작품. 37’과 교향곡 9번 ‘합창’을 최희준의 지휘로 연주한다

 

R석(1층) 1만원, S석(1층) 7000원, A석(2층) 5000원이며 예매는 http://www.naruculture.com.

 

전주시립국악단(단장 박순종)도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제206회 정기연주회 무대를 ‘2016 송년음악회’로 차려낸다.

 

프로그램은 5부로 구성되는데 1부는 관현악으로 박한규 작곡의 민요 ‘오색타령’, 2부는 쇼스타코비치 왈츠 no 2 등 팝과 재즈의 무대이며, 3부 관현악으로 편곡한 아리랑랩소디와 한오백년, 4부 국악으로 듣는 캐롤 메들리, 5부 남상일과 함께하는 소리 판 노래 남상일 등이다.

 

지휘봉은 박천지 현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가 맡았으며 송지훈 피아노와 국악단 단원인 최경래 원광대 국악과 겸임교수가 노래를 맡았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예매는 http://www. naruculture.com으로 가능하다. 공연 문의 063)281-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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