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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 17일까지…300여점 선봬

▲ 지난 3일 제1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 전주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등 시민들이 기록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전주시민들이 소장했던 사진이나 기록물 등 아련한 과거의 조각 300여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위원, 수집공모전 입상자, 완판본문화관장, 부채문화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전주, 기억하다’를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공모전에서 수상한 문서와 생활용품, 일기, 사진 등의 시민소장 기록물과 근현대 전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록물 300여점이 전시된다.

 

주요 기록물로는 △일제 강점기 전주시민의 생활상이 담긴 선친일기(1916년) △현재 존재하지 않는 완산비를 탁본한 어사묵전(1899년) △과거 한옥마을에 위치했던 문화연필 공장 사진 및 자료(1949년) △전주 관내도를 담은 국민보감(1957년) △과거 전주를 풍미한 다방·식당·싸롱·은행이 만든 성냥갑(1970년대) △전주에서 최고 오래된 노인정인 기령당 소장 일기 등이 있다.

 

특별 전시로 전라북도 체육 원로인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 원장의 소장 기록물이 전시되고, 전주를 대표하는 완판본의 목판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역 전주부사도 편찬해 선보인다.

 

이날 함께 이뤄진 현장접수에서는 △전주진북초등학교 서예작품집(1982년)과 사서삼경 중 하나인 전주판 대학(1800년대) 등이 기증되기도 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민간기록물을 전주기록자산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이 모은 전주 기록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기증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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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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