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와 악기를 전공했지만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전공자들이 모여 결성된 ‘하나임 오케스트라’(단장 김규차)가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은희천 지휘자의 주도 아래 결성된 오케스트라는 매주 합주 연습과 음악 모임을 진행하는 한편, 찾아가는 무료 연주회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규차 단장은 “각기 다른 직종에서 일하다보니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화요일에 전북예술문화원에서 꾸준히 연습했다”면서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따스한 봄의 소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에서는 음악감독 은희천 전 전주대 교수가 해설을 맡고, 김종헌씨가 지휘를 맡는다. 한소희 클라리넷 연주자와 협연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베토벤의 ‘아테네의 폐허’, 모차르트 교향곡 제31번 ‘파리’ D장조 K.297등을 들려준다. 무료 공연. 예매는 063-283-2511.
한편, 하나임오케스트라는 전공에 관계 없이 함께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다음달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클래식 산책’의 참여자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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