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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목요 국악예술무대' 6일 소리전당 첫 무대

창극·관현악·무용단 3개 예술단, 6월까지 총 7회 공연

▲ 춘앵무

전북도립국악원이 대표 상설공연인 ‘2017 목요 국악예술무대’의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목요 국악예술무대는 폭넓은 관객층에게 전통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이다. 1994년 토요국악공연과 2003년 금요국악예술무대의 역사를 잇고 있다.

 

올해 상반기 목요 국악예술무대는 4월 6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7차례 진행한다. 전북도립국악원의 창극단·관현악단·무용단 등 3개 예술단이 ‘어우름’을 주제로 가(歌)·악(樂)·무(舞)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일정은 △4월 6일 무용단의 ‘춤-본류’ △5월 4일 3개 예술단의 합동 공연 ‘엉뚱 발랄 전통이’ △5월 18일 무용단의 ‘원향-춤 맥을 잇다’ △5월 25일 창극단의 ‘춘풍의 소리 길을 찾아서-사제동행’ △6월 8일 관현악단의 ‘청(聽)의 울림’ △6월 22일 관현악단의 ‘소리 공유’ △6월 29일 창극단의 ‘판소리 다섯 바탕 남자 소리꾼, 그 장중함에 대하여’ 등이다.

 

올해 첫 공연의 문은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연다. 궁중 정재부터 민속 무용까지 아우르는 일곱 가지 작품으로 전통춤의 백미를 선보인다. 조선시대 궁중 정재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춘앵무’를 시작으로 검기무의 서막을 장식하는 ‘궁중 검무’, 선비의 한량기가 배어나는 ‘입춤’이 이어진다.

 

또 흰 수건을 들지 않고 몸의 움직임을 극대화한 ‘호남 살풀이’, 호남지방 기방 춤의 성향을 잘 간직한 ‘호남산조’도 감상할 수 있다.

 

‘금파 한량무’도 무대에 오른다. 금파 한량무는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강조하는 남성의 춤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수현 무용단장이 여성의 춤으로 재해석한다. 타악의 다양한 가락에 어우러지는 ‘버꾸춤’으로 마무리한다.

 

목요 국악예술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좌석권을 무료로 배포한다.

 

전북도립국악원 신동원 원장은 “이번 목요 국악예술무대는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관람하도록 기존 공연 작품 가운데 대중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작품을 재해석해 올린다”며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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