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전북예술회관서
전북 관광브랜드 공연인 판타지 뮤지컬 ‘떴다 심청’이 9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떴다 심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떴다 심청’은 한국의 대표적 고전소설인 심청전과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를 결합한 공연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뮤지컬 ‘성, 춘향’을 전북 관광브랜드 공연으로 올렸다.
‘떴다 심청’은 전통적인 선율에 현재적 감각을 입힌 음악, 3D 입체 영상, 바다와 연꽃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 고전미가 강조된 의상 등이 돋보인다. 뺑덕어미와 황봉사를 해학적이고 현대적인 캐릭터로 새롭게 해석해 변화를 꾀했다.
특히 장선우 영화감독이 총연출로 공연의 미장센(화면의 전체적인 구성)을 담당하고, 백민기 소극장 판 대표가 협력연출로 공연의 극적 연출을 맡았다. 한국 영화계의 대표 연출자인 장선우 감독이 영화가 아닌 무대예술 연출자로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떴다 심청’은 4월 19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금요일·토요일은 오후 4시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고 R석은 4만 원, S석은 2만 원이다.
한편 개막 공연은 19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개막 공연은 무료다. 문의 063-230-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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