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출신인 김준근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가 오는 23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개인전 ‘기억여행-유년일기’를 연다.
작가는 어린 시절 보고 느낀 전북의 자연 풍경을 그림의 주제로 삼는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절초, 금강초롱, 도라지, 산국화 같은 들꽃과 소나무, 앵두나무 등이 등장하는데, 작가에게는 순수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단초다.
이를 작품화 해 초심을 돌아보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순응하며 사는 삶을 다짐한다.
마로 엮는 천위에 그림을 그리고, 토분과 석분을 섞어 거친 스크래치를 내고 상감기법 형식의 무늬를 낸다. 독창적인 기법은 기억 속 퇴색한 풍경의 느낌을 낸다.
전주 신흥고, 홍익대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멕시코, 일본, 인도,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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