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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전형원 개인전 '야원한담' 25일까지

▲ 전형원 작품‘field-68.7’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에서 전형원 작가의 개인전 ‘야원한담’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은 2013년부터 비영리 전시 공간 및 작가들과 협업을 하는 공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대전의 이공 갤러리와 작가 교류를 한다. 그 일환으로 이공 갤러리 대표이자 작가인 전형원을 초청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풀이 무성한 들판을 그린다. 흩날리는 풀은 순수한 자연의 품을 연상케 하고, 덧없는 세월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는 “물질 위주 경제 활동을 해오면서 정신적 여유 없이 치달아 왔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현대인들이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들판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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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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