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頭) Do Dance 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 14일 국립무형유산원서
한국 창작무용단 ‘두(頭) Do Dance 무용단’이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다.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 12월 9일 오후 7시 전주 컬러인커피 스트라다점.
두(頭) Do Dance 무용단은 2007년 창단한 한국 창작무용단이다. 2008년 전주시 한지로드 프로젝트 문화사절단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서예 퍼포먼스 ‘필가묵무’를 선보인 이래 폴란드·프랑스·헝가리·카자흐스탄 등지에서 한국무용 등 한국문화를 알렸다. 특히 2015년 헝가리 현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동호회 ‘무궁화 무용단’을 지도해 헝가리 현지인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두(頭) Do Dance 무용단을 이끄는 홍화영 단장은 김백봉과 최선, 장인숙 선생에게 화관무, 부채춤, 산조춤, 호남살풀이 등을 사사했다. 홍 단장은 동아무용콩쿨 입상, 한국무용협회 주최 신인 무용콩쿨 수석상, 김백봉 춤 보존회 콩쿨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김백봉류 산조춤 ‘청명심수’(淸明心受), 서예 퍼포먼스 ‘갱상일층루’(更上一層樓), 창작 춤극 ‘소리길’(부제 청풍녹수가) 등 세 가지 작품을 선보인다. 1973년 창작된 청명심수는 단편적으로만 소개된 김백봉 선생의 산조춤을 집대성한 작품.
갱상일층루 즉 ‘다시 한 층을 오르기 위해’라는 주제로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김병기 교수와 함께 서예 퍼포먼스도 펼친다. 소리길은 영화 서편제를 무용으로 재해석했다. 201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국영화제 초청작으로 공연해 기립박수를 받은 두(頭) Do Dance 무용단의 대표 작품이다.
홍 단장은 “뿌리를 잊지 않는 마음으로 지역에서 더 깊고, 더 굵게 뿌리 내리는 무용단이 되겠다”며 “해마다 새로운 작품과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중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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