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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구 미술가 수채화전…카페&갤러리 티모먼트서

화폭 벗어날 듯한 독수리의 날개짓

▲ 홍승구 작품 ‘파란기억’
▲ 홍승구 미술가

독수리의 힘찬 비상이 화폭에 담겼다.

 

홍승구(59) 미술가의 수채화전이 다음달 12일까지 전주시 동서학동에 위치한 ‘카페&갤러리 티모먼트’에서 열린다. 그동안 설경(雪景) 등 풍경화를 주로 그려왔던 홍 작가는 최근 독수리의 용맹과 웅장한 자태에 빠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20여 점 가운데 약 10점이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그에게 독수리는 제일 높은 곳에서 정해진 영역 없이 유영하는 자유로움이다. 또 독수리는 종교적, 주술적인 의미도 크다. 죽음과 환생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독수리의 눈에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과 내면의 엄숙함이 엿보인다.

 

홍 작가는 국내 개인전 8회를 비롯해 일본과 프랑스·중국 등에서 20여 차례 전시회를 가졌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수채화 심사위원장, 갑오동학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전라북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라북도 수채화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전주 남천교 건너편에 있는 ‘카페&갤러리 티모먼트’는 수출용 컨테이너로 지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51년된 고목 등이 특징인 전시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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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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