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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연기관·단체 공공 의상실 마련돼야"

장학수 도의원 제기 / "한해 의상비만 2억…재사용·교환하면 예산 절감 가능"

전북도의 공연사업 예산 중 재활용할 수 있는 의상 구입비가 매년 높은 비중을 차지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14개 시·군 공연기관 및 단체가 통합적으로 의상을 관리할 수 있는 의상실이 마련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한완수)는 18일 제345회 임시회 제4차 회의에서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장학수 의원(정읍)은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상설공연들(새만금·전북관광 브랜드·한옥자원활용)의 한 해 의상비를 합치면 약 2억 원”이라면서 “매년 사업마다 의상 구입을 하는데 3년이면 6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공연 현장을 가보니 의상 보관, 관리가 안 돼 있었고, 출연진이 집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빈번하다”면서 “전북도 공연 의상을 한 곳에서 관리하면 재사용하고 서로 교환하면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술작품을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대여해주는 미술은행처럼 시·군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상을 서로 빌려 쓰고 반납할 수 있는 체계나 수장고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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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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